한솔홈데코 베트남 마루공장 준공…"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한솔홈데코는 베트남 호찌민 인근 닥농 강화마루·강마루 공장 건설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솔홈데코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올 1월 착공한 지 7개월여만이다.

준공된 공장은 연간 350만㎡의 마루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현지 원자재 수급 시스템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솔홈데코 베트남 서범석 법인장은 "국내에서 축적한 생산 기술과 현지의 풍부한 원자재를 결합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 강화마루 시장은 현지 아파트 증가세에 힘입어 연평균 1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베트남 진출에 앞서 2년여 동안 현지 시장 조사를 거친 후 작년부터 영업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지 건설사와 16만㎡ 규모의 납품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서범석 법인장은 "건자재뿐 아니라 가구 소재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