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용객이 12만9천739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청주공항 여름 성수기 이용객 12만9천명…작년比 23%↓
지난해 대책 기간(7월 25일∼8월 11일) 16만8천357명보다 23%(3만8천618명)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데다 유례없는 긴 장마가 겹친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책 기간에는 국제선 이용객이 전체의 21%(3만4천930명)를 차지했다.

다만 청주공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 노선에 대형기를 도입하고, 공급 좌석을 전년보다 7.8% (1만794석) 늘려 나름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국내선만 놓고 보면 전국 14개 공항 중 제주(133만966명), 김포(109만7천926명), 김해(37만3천652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이용객이다.

이 기간 전국 14개 공항의 국내선 총 이용객은 328만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