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이달 말까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벤터스’에 참가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오벤터스는 CJ그룹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집 분야에 맞는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법인(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등)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벤터스는 ‘누구에게나(us) 열려 있는(open) 모험(venture)’이라는 뜻을 가진 영문을 조합한 단어다.

CJ그룹은 지난해 1기를 모집했으며, 이번이 3기째다. 3기 프로그램에서는 총 8개 팀을 모집한다. 분야별 선정 팀에 CJ그룹 계열사가 코칭멤버로 붙어 연구개발(R&D)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푸드테크 분야는 CJ제일제당이, 택배 화물운송 분야는 CJ대한통운, 미디어 관련 분야는 CJ ENM, 디지털 전환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코칭을 맡는다. CJ그룹은 다음달 11일까지 팀 선정을 완료하고 멘토링을 거쳐 12월 초 투자자에게 사업을 공개하는 데모데이를 열 예정이다. 데모데이를 통해 최우수상 1개 팀(상금 1000만원), 우수상 2개 팀(각 500만원)을 선정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