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플랫폼 핀크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과 손잡고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 서비스를 선보인다.
핀크 앱에서도 캐롯 '퍼마일' 후불 자동차 보험 가입 가능
핀크는 캐롯손보와 제휴를 맺고 자사 앱에서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보험료가 주행거리에 비례해 결정되는 국내 유일의 후불형 자동차 보험상품이다. 차량에 꽂는 ‘캐롯플러그’가 주행거리를 측정한다. 연간 보험료를 전액 선납하는 일반 자동차보험 상품에 비해 최대 30% 정도 보험료 절약이 가능하다.

핀크 앱은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예상 보험료 조회와 가입 가능을 제공한다. 가입 후에도 그동안의 주행 거리와 납입 모험료 등의 내역을 핀크 앱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말까지 핀크 앱에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3만원을 캐시백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같은 수요기반형(온디맨드) 보험 상품은 각자의 생활 스타일에 맞는 보험을 선호하는 2030세대가 타깃이다. 핀크는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대비해 ‘개인 맞춤형’ 보험 상품을 계속해서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핀크는 현재 보험정보 플랫폼 ‘마이리얼플랜’과 제휴를 맺고 보험맞춤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유도를 위해 타는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인 보험상품을 엄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