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 6일 온라인 개막
김치, 젓갈, 치즈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날 수 있는 '제18회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6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명칭도 '온라인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로 바뀌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소비자와 판매자가 밀착 접촉하는 행사 특성상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애초 이 엑스포는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10월 22∼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지난해에는 14만명이 방문, 총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18회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 6일 온라인 개막
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엑스포에서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250여개 식품기업의 우수 제품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e-채널 다변화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채널에 입점 및 판매를 원하는 기업에 최대 500만원, 홈쇼핑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 기업당 1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해외 바이어의 국내 입국이 불투명한 점을 고려, B2B 수출상담회를 온라인 화상 상담회로 전환해 통역비와 수출물류비 등을 보조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8월에는 우체국 쇼핑몰에서, 9월부터는 우체국 쇼핑몰 외에도 위메프, 11번가 등에서 전북 발효식품을 살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