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개월 만에 400억 달러로 회복
바이오·헬스 47%, 컴퓨터 7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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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입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42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넉 달 만에 한 자릿수 감소율이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규모는 4개월 만에 400억 달러대로 회복했고, 하루 평균 수출액도 4개월 만에 17억 달러를 넘어섰다.

바이오·헬스(47.0%), 컴퓨터(77.1%), 반도체(5.6%), 선박(18.0%), 가전(6.2%), 무선통신기기(4.5%)가 7월 수출을 떠받쳤다. 컴퓨터와 바이오·헬스는 올해 들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고, 반도체는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한때 50% 넘는 감소율을 보였던 자동차(-4.2%)는 한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내며 비교적 선방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저유가 영향으로 43.2% 감소했고, 석유화학(-21.0%), 일반 기계(-15.5%), 철강(-18.7%), 차 부품(-27.7%), 디스플레이(-28.4%)는 여전히 부진했다.

7월 수입은 11.9% 감소한 38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4월 16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5월 3억9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뒤 6월에도 36억3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4월 이후부터 수출 감소율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7월 들어 한 자릿수에 진입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여러 면에서 긍정적 회복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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