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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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1%(19.10달러) 오른 1,98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전날 하루 숨고르기를 한 뒤 이틀 만에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금값은 7월 한달 동안 10.3% 급등해 지난 2016년 2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악화가 재개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역대 최악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내놓으면서 경제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