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 지분 51%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플렉스페이는 생활가전을 대여하고 판매하는 렌탈 플랫폼 업체다. 고객 렌탈 주문정보와 신용조회 및 결제 정보를 금융사와 실시간으로 통신해 계약서까지 자동생성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다날 관계자는 "플렉스페이는 올해 애플 공식 리셀러로 선정됐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제조기업 ’스마트카라’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 규모는 올해 40조원으로 추정된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맞춤형 수요가 늘고 건강을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렌탈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렌탈 시장에 대한 성장성과 플렉스페이의 렌탈 상품의 경쟁력, 독점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기업 간 거래(B2B), 정부기관 거래(B2G) 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