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나노 반도체 생산 중단 루머 "사실무근" 일축
5나노 수율 저하 지적엔 "계획대로 개선중"
"DDR5 내년 하반기 출하…영향력 확대될 것"
삼성전자 "5나노 반도체 하반기 양산…4나노 2세대 공정 개발중"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과 관련해 4나노(nm) 공정을 건너뛰고 3나노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시중의 루머를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4나노 2세대 공정 개발에 들어갔음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가 4나노 반도체 생산을 건너뛰고 3나노로 직행할 것이라는 시중의 예상에 대해 "4나노 개발 중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하고, "현재 4나노 1세대 공정개발과 양산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현재 4나노 2세대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와 반도체 미세화 공정 개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5나노 공정에 대해서는 "2분기에 이미 5나노 제품에 대한 양산에 착수했다"며 "하반기 고객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대량 양산 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외신을 통해 삼성이 생산한 5나노 반도체의 수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율은 기존 계획대로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이달 중 PC·서버용 DDR5 D램 규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는 DDR5를 하반기에 출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DDR5는 서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향 솔루션이고, 인공지능(AI)에 대응할 차세대 제품인데, DDR4 대비 안전성이 강화돼 에러에 대한 면역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 슈퍼컴퓨팅 프로젝트에 DDR5 탑재가 고려되는 것도 성능과 안정성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DDR5에 지원하는 CPU(중앙처리장치)는 2022년까지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초고속 초저지연 등 5G에도 탑재를 고려하고 있어 앞으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주요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고 내년 하반기 출하되면 2023년 하반기에서 2024년 상반기 시점에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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