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상한 피부에 활력…아마존 자연 품은 세안제
하루 종일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에 무더위, 장마까지…. 최근 턱이나 볼에 여드름이 올라온 트러블과 민감해진 피부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자극받고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렌징이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유명 광고 카피처럼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미세먼지, 땀, 피지 등을 말끔하게 씻어내야만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순한 성분, 각질 제거 효능까지 갖춘 제품이라면 금상첨화다. 프랑스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 브랜드 ‘가란시아’의 필링 클렌저 ‘쁘쉬 마쥐끄’가 대표적인 예다.

30초면 각질까지 말끔하게

가란시아는 올해 필링 클렌저 쁘쉬 마쥐끄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쁘쉬 마쥐끄는 가란시아의 베스트셀러로, 가란시아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린 ‘효자’ 상품이다. 가란시아의 창립자인 사베리아 코스트가 처음 개발한 제품이기도 하다.
가란시아 창립자 사베리아 코스트
가란시아 창립자 사베리아 코스트
한정판 제품 ‘쁘쉬 마쥐끄 정글 리미티드 에디션’은 올해 패션·뷰티업계 트렌드 중 하나인 ‘정글’과 ‘보태니컬 프린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클렌저는 새하얀 케이스에 담겨 있었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정글 속 동식물의 다채로운 색감과 이국적인 이미지를 케이스에 적용했다.

가란시아는 “아마존 정글의 식물과 청보리, 쐐기풀, 토마토 같은 식물의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임을 알리기 위해 케이스 디자인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쁘쉬 마쥐끄는 자연 유래성분을 98% 이상 함유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쫀쫀한 무스 타입의 거품이 불순물은 물론 각질까지 싹 제거한다. 일반 클렌저는 물을 묻혀 얼굴에 발라 문질러야 하지만 이 제품은 화장을 간단히 지운 마른 얼굴 위에 두 번 정도 펌핑한 내용물을 발라 30초 동안 가만히 내버려두면 된다.
마스크로 상한 피부에 활력…아마존 자연 품은 세안제
신세계인터내셔날 가란시아 담당자는 “30초 뒤에 미온수로 닦아내면 마치 피부과에서 각질 제거(필링) 시술을 받은 것처럼 표면이 매끄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30초 클렌저’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소개했다. 기존 저자극성 클렌저는 덜 씻긴 느낌이 들지만 이 제품은 말끔하게 씻겨 나간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피부가 땅기거나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다. 나이나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모두 쓸 수 있다.

‘화해’ 등서 소비자 만족도 높아

가란시아의 쁘쉬 마쥐끄는 올 1월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하자마자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지며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전량 품절됐다. 가란시아를 수입·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급하게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올 상반기 가란시아 국내 매출 1위도 단연 이 제품이 차지했다.

사용자 만족도도 높다. 쁘쉬 마쥐끄는 화장품 정보 1위 앱 ‘화해’에서 이용자의 99%가 ‘사용이 간편하다’, 96%가 ‘제형에 만족했다’고 응답한 제품이다. 또 94%는 ‘세안할 때 자극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답변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마스크로 상한 피부에 활력…아마존 자연 품은 세안제
쁘쉬 마쥐끄 정글 리미티드 에디션은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와 시코르,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만9000원대(100mL)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가란시아 담당자는 “쁘쉬 마쥐끄는 품질과 효능, 성분의 안전성까지 꼼꼼하게 따져 구매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잘 맞는 제품”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정글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예쁜 케이스를 선호하는 분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