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01개사 9천428개 상품 등록…1천32억원 거래
창업·벤처기업 전용 몰 '벤처나라' 판매액 1천억원 돌파
조달청이 2016년 10월부터 운영하는 창업 벤처기업 상품 전용 몰인 '벤처나라' 공급실적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1천401개사 9천428개 상품이 등록되고, 1천32억원이 거래되는 등 창업 벤처기업 성장의 디딤돌로 자리 잡았다.

벤처나라에서 거래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웃샘'의 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 '메탈크래프트코리아'의 썬 차일, '대영채비'의 전기자동차용 충전 장치 등이 있다.

창업·벤처기업 전용 몰 '벤처나라' 판매액 1천억원 돌파
벤처나라 지정 업체 중 24개사 344개 상품이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되고, 56개사 382개 상품이 다수공급자계약(MAS)을 통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다수공급자계약 추진을 확대하고, 전담지원센터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과 조달시장 진입 창구이자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창업·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상품들이 국내조달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