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위해 '집단지성' 모은 삼성
삼성 전문가들이 제품과 서비스 살펴본 후 '원포인트 레슨'
이재용 부회장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강조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삼성의 온라인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에 접속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살펴 본 후 의견을 남기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이 보유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스타트업에 전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온라인 품평회’를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2021년 사내 벤처육성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외부 스타트업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은 2018년이다.‘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올해 상반기까지 124개 외부 스타트업이 지원을 받았다. 지금도 40개 업체가 삼성의 도움을 받고 있다.
C랩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관심을 갖고 챙기는 사업이다. 지난 6일엔 수원사업장에서 C랩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지치지 말고 도전하고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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