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자동정지한 한울원전 6호기 계획예방정비 들어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24일부터 93일간 일정으로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 11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정비 기간에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교체, 발전설비 점검 및 정비 등을 한다.

한울원전 6호기는 지난 19일 낮 12시 5분께 PCS 카드 교체 중 오신호로 인해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정지함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PCS카드는 발전소 제어계통에 신호를 전달하는 카드로, 발전소 이상 상태나 오신호 때 원자로 냉각재 펌프 등에 정지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8월 초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려던 것을 조금 앞당겼다"며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지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