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초청 온라인 경영콘서트

글로벌 IT기업 IBM의 한국 법인 최고경영자(CEO) 송기홍 대표이사는 2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의 대응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송기홍 한국IBM 대표이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온라인 경영콘서트에서 "코로나 경제위기는 이전과 이후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 L자형에 가깝다"며 "코로나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산업도 있지만 긍정적 영향을 받는 산업도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이사는 이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새로운 일반) 시대에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원격 근무와 생산성 유지 ▲비대면 고객 관리 ▲원격접속 관리 ▲애자일(민첩한) 조직 ▲디지털 보안 확보 ▲공급망의 유연성 유지 ▲의료진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 7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전통산업이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초격차를 만들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이사의 강연은 대한상의 인사이트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24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2014년부터 기업에 경영전략 조언을 주기 위해 경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부터 웹세미나로 진행 중이다.

한국IBM 송기홍 대표 "디지털 전환에 기업 성패 달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