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GC녹십자 등 올해 첫 1위 영광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사진)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0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한다. 1위 기업 인증수여식에서는 그래미의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이 황금나비상을 수상했다. 황금나비상은 5년 이상 1위에 오른 브랜드 중 지속적으로 웰빙기능을 개선하고 소비자 평가가 높은 상품 및 서비스에 주어진다.

이날 인증수여식에는 1위에 선정된 26개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이 참여한다. 그래미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과 삼성전자(세탁기 부문)가 16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세브란스병원(종합병원 부문)이 14년 연속 1위, 일동후디스(산양분유·산양유아식 부문)가 13년 연속 1위, 삼성전자(김치냉장고 부문)가 10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매직(오븐 부문)과 SK렌터카(렌터카 부문)가 9년 연속 1위를, ZEN한국(가정용도자기식기 부문)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한킴벌리의 그린핑거(유아용민감성스킨케어 부문)가 6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고, The-K예다함상조(장례서비스 부문),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베이커리 부문)가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에어컨 부문)가 4년 연속 1위에 이름이 올랐으며, 에몬스 가구(가정용가구 부문)가 3년 연속 1위에, 경동나비엔(온수매트 부문)과 삼육식품(두유 부문)이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또한 올해는 부문별 첫 1위의 영광을 안은 기업들이 많았다. 포스코건설의 더샵(아파트 부문), GC녹십자의 비맥스(종합영양제 부문), SK매직(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부문), 락앤락(주방용밀폐용기 부문), 삼성전자(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로봇청소기 부문)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KS-WEI는 66.89점으로 전년대비 1.06점 상승했고, 2016~2018년 상승세를 보이다 작년 하락 후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차원별 KS-WEI를 살펴보면 전년대비 ‘환경친화성’을 제외한 모든 차원이 소폭 상승했다.

웰빙상품 중 웰빙점수가 가장 높은 부문은 컴퓨터(69.13점)이며, 다음으로 무선통신제품(67.82점), 생활가전(67.73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웰빙점수가 가장 낮은 부문은 난방기기(64.89점)로 나타났다.

소비자 웰빙 성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웰빙과 관련해 고려하는 요소는 건강기능성(27.0%)이 가장 높고 이용안전성(26.9%), 고객충족성(23.4%), 환경친화성(13.7%)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 지출액은 ‘변함없다’(64.2%)가 다수인 가운데 ‘감소했다’ 25.0%, ‘증가했다’ 10.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