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총소득은 30위 유지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작년에 세계 12위를 기록해 2018년에 비해 두 계단 내려갔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0위를 유지했다.

19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423억달러로 세계 203개국 중 12위로 집계됐다. 한국의 순위는 2013년 12위, 2015∼2017년 11위, 2018년 10위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캐나다와 러시아에 밀려 12위로 내려갔다. 2018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7205억달러였지만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원화가치는 하락)하면서 지난해 달러표시 명목 GDP는 4.5% 줄었다.

세계 GDP 1위는 미국으로 21조4277억달러에 달했다. 중국(14조3429억달러) 일본(5조817억달러) 독일(3조8456억달러) 인도(2조8751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지난해 3만3720달러로 세계 192개국 중 30위였다. 1인당 GNI는 국민 한 사람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대가로 받은 소득을 말한다. 세계은행은 명목 GDP는 최근 환율을 적용하는 반면 1인당 GNI의 경우 직전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해 미 달러화로 환산해 발표한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17년 31위에서 2018년 30위로 한 계단 올랐고 작년에 그 수준을 유지했다. 스위스(8만5500달러) 노르웨이(8만2500달러) 마카오(7만8640달러)가 1인당 GNI 1~3위였다.

총인구 순위도 내려갔다. 지난해 한국의 인구는 5170만9098명으로 세계 28위를 기록해 2018년(27위)에 비해 한 계단 내려갔다. 중국(13억9771만 명) 인도(13억6641만 명) 미국(3억2823만 명)이 1~3위를 기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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