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화동양행은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을 맞아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을 선보인다. 금메달이 2종, 은메달이 1종이다.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기업·농협·우리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예약을 받는다. 16일 기념메달 공개 행사에서 김을동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상임이사가 메달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정품인증사업의 브랜드 및 홍보영상을 대(對)국민 공모한다고 13일 발표했다.정품인증사업은 화폐 제조과정서 축적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 ‘짝퉁 상품’을 가려내 국내 기업들의 ‘K브랜드’를 보호해주는 사업이다.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정품인증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과 그 의미, 홍보영상을 제작해 조폐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신청서와 함께 메일로 보내면 된다.심사기준은 △디자인과 소재가 창의적인 작품 △브랜드 사용이 가능하고 활용성이 뛰어난 작품 △ 의미, 시나리오 구성 등이 적합한 작품 △ 공기업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나타내는 작품 등이다.접수기간은 다음 달 21일까지이며 당선작 발표 예정일은 9월 1일이다.시상은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4명(각 50만원)이다.김상헌 조폐공사 기술사업화팀장은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공공플랫폼 ‘착(chak)’의 브랜드 디자인이나 유튜브 홍보영상을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한국조폐공사는 사내벤처가 별도의 추가 공정없이 색변환·잠상을 구현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개발해 중소기업인 세롬(대표 박정훈)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6일 발표했다.조폐공사 사내벤처가 세롬에게 이전한 색변환·잠상 기술은 디지털 인쇄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특수잉크나 별도의 추가 공정없이 육안으로 색의 변화 여부나 숨겨진 이미지로 위변조와 정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조폐공사는 사내벤처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 실시권을 중소기업에 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조폐공사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창의성을 경영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 별도의 자율 독립조직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 중이다.박정훈 세롬 대표는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한국조폐공사가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부정유통 예방에 나선다.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 이상거래 탐지기술을 개발하고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에 추가 제공한다고 24일 발표했다.이는 최근 지류(종이) 지역상품권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복지수당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일부 부정유통 행위(속칭 깡)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조폐공사가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는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권의 제조·공급뿐 아니라 판매·환전 등 전 과정의 유통관리가 가능하다.여기에 상품권 깡을 효과적으로 감시·추적할 수 있는 이상거래 탐지기능을 추가한 것이다.이상거래 탐지기능은 각 지자체가 시스템상에 지역상품권 유통기준을 설정해두면 부정유통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탐지해 해당 가맹점의 상호 및 업종과 이상거래 발생일자 등을 바로 출력할 수 있게 해준다.조폐공사는 다음 달 상품권 깡에 대한 처벌 규정이 담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대한 법률이 시행되면 이상거래 탐지기술이 상품권 깡 근절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지역상품권 서비스의 질을 높여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