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관광'이 주목받자 가리산 자연휴양림을 대폭 개선해 재개장했다.

홍천군 가리산자연휴앙림 대폭 개선…피서철 주말 예약 끝나
홍천군은 지난 1998년 두촌면 가리산 중턱에 조성한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이 노후화돼 3억2천만원을 들여 최근 개선공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숙박시설의 내외부 시설 교체는 물론 사계절 냉·난방비 절약과 소음차단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가리산자연휴양림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잠정 폐쇄했다가 지난 3일 재개장한 이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홍천군 가리산자연휴앙림 대폭 개선…피서철 주말 예약 끝나
실제로 숙박시설 21동에 대한 주말 예약의 경우 다음 달 17일까지 대부분 끝난 상태다.

특히 홍천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생활 패턴을 위한 방역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체크, 방문·출입일지 기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여건변화와 휴양림 이용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개선공사를 추진했다"며 "영서내륙 최고의 휴양림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가리산자연휴앙림 대폭 개선…피서철 주말 예약 끝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