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증자 목표 1조1269억 중 1조971억 조달
▽ 일반공모 청약 오는 14~15일 진행
대한항공은 지난 9∼10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을 집계한 결과, 청약률이 97.35%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사진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 멈춰선 대한항공 항공기들.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9∼10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을 집계한 결과, 청약률이 97.35%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사진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 멈춰선 대한항공 항공기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1조원대 유상증자에 나선 대한항공(18,750 -1.83%)이 목표 조달금액을 대부분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10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을 집계한 결과, 청약률이 97.35%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총 발행 예정 주식수 7936만5079주 중 청약 주식수는 7725만8049주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1조971억원 규모다. 경영환경이 악화됐지만 최근까지 주가가 버치면서 유증 청약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공모(실권주·단수주) 청약일은 오는 14∼15일이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29일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알짜 사업부 매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 유동성 확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매각 추진을 위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매각가격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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