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상반기 결산 ‘해외 명품 대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14일 서울 잠실점을 시작으로 100여 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15%에서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잠실점에서는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영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드비어스 제품을 15~50% 할인 판매한다. 다이아몬드 반지는 50% 싸게 팔 예정이다. 또 에트로, 비비안웨스트우드, 겐조, 소니아리키엘, 막스마라 등 명품 패션 브랜드 제품을 30~90%가량 할인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부산본점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행사가 열린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8개 점포에서 해외 패션 대전을 연다. 압구정 본점에선 다음달 5~13일에, 판교점은 다음달 12~16일, 대구점은 다음달 20~23일, 목동점은 다음달 27~30일에 차례로 행사를 연다. 랑방, 무이, 질샌더, 엠포리오아르마니, 마놀로블라닉, 파비아나 필리피 등 170여 개 브랜드가 행사에 나온다. 할인율은 10~70%가량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