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5개 공공기관을 통해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 2050명을 채용한다.

이들 공공기관 다섯 곳은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청년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추가경정예산 중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예산 207억6000만원을 통해 만든 이번 단기 일자리의 근무기간은 5개월이다. 급여는 월 180만원 수준(세전)이다.

중기유통센터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에선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디지털 스트리밍 마켓’ 운영에 필요한 청년 인력을 25명씩 채용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1470여 곳의 전통시장에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배송 등 온라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관리, 온라인 홍보 등 분야에서 청년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세 곳은 비대면‧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업무를 지원할 청년 500명을 뽑는다. 청년들은 이번 일자리를 통해 동영상 촬영 및 편집, 온라인 전략 수립, 기존 종이문서의 전자화, 데이터 수집·분석 및 오류 점검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