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혈장치료제 관련주(株)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조만간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11일 방대본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완치자 375명 가운데 171명의 혈장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 확보가 완료됐다"며 "아마 다음주 중에 제제 생산이 시작되고, 이후 바로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시가 열리지 않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혈장치료제 관련주를 찾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앞서 4월 증시에서는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혈장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는 소식에 혈장치료제 관련주가 급등했다.

에스맥(1,770 +0.28%) 레몬(14,650 +0.69%) 시노팩스 등이 당시 상승했다.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는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시노펙스(4,790 +0.63%)는 혈장치료 관련 혈장분리용 멤브레인제품을 개발했다.

녹십자(221,500 +0.45%)도 혈장치료제 수혜주로 거론된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 이달 임상 2상을 시작할 에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순히 기대감으로만 관려주에 투자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각 회사들의 사업 면면을 살펴본 후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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