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10일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저축은행업계에서 간편결제 사업에 뛰어든 건 웰컴저축은행이 처음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비씨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앱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누르면 결제화면으로 이동한다.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이나 여섯 자리 간편 비밀번호 인증을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이 코드를 비씨카드 가맹점에 보여주면 결제할 수 있다. 웰컴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QR결제를 할 수 있다. QR결제 이용금액은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 이용실적으로 합산된다. GS25 CU 등 편의점,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면세점 등 대형 유통점에서 쓸 수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등 커피전문점과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