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파크AI와 업무협력…"유망한 아이디어 적극 지원"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스타트업의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물류 스타트업 '파크AI'와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1년간 파크AI가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스타트업 지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작년 추진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스마트 무브 챌린지'의 결과물이다.

파크AI의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은 수도권 외곽이 아닌 도심 근거리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배송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창고로 활용해 화주사의 제품을 보관하고 트럭과 이륜차로 고객에게 즉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 판매자와 창고 제공자, 근거리 배송 사업자를 잇는 도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은 서울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화주가 늘어나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은 약 13조8천억원, 도심물류 시장은 약 6조6천억원 규모로 형성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확산함에 따라 신속한 도심 물류 서비스의 사업성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물류 스타트업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도심 유휴공간 활용 근거리 배송 플랫폼 지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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