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액 4545억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
공영쇼핑 "올 매출 1조 달성"

개국 5주년을 맞이한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 공영쇼핑(대표 최창희·사진)이 ‘흑자 원년의 해’를 선언하고 올해 판매실적 1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공영쇼핑은 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국 5주년 성과 및 계획’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판매실적 4545억원, 흑자 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판매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공영쇼핑은 지난해 8월 9억원의 흑자를 낸 뒤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트랜스폼 경영체제’로 전환해 혁신적 비상경영을 한 데 이어 올 들어 비대면 쇼핑이 확대되고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했다”며 “이 추세라면 하반기 50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해 올해 매출이 1조원에 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영쇼핑은 5대 혁신전략사업을 소개했다. 의무송출채널 지정을 골자로 한 비즈니스 모델 리뉴얼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판매수수료 추가 인하,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으로 상생과 공존의 유통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도입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도 대응키로 했다. 상품기획과 방송제작을 한 명이 겸하는 MPD 제도를 운영해 빠르고 현장감 있는 방송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판매 물량의 6.5%를 차지한 직매입 비중은 장기적으로 100%까지 확대한다. 매년 직매입 비중을 10%씩 늘려 중소기업의 재고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신사옥 건립 계획도 본격화하고 있다. 신사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비대면(언택트) 사옥으로 건립한다. 공영쇼핑은 이를 위해 언택트 환경에 맞는 공간 설계 및 디자인, 건립지역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다. 소상공인 중심의 1인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제작 시설도 신사옥에 설치할 계획이다.

디지털체제로 전환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판매 전략도 수립한다. 콜센터를 디지털화하고 스마트콘택트센터 등도 새롭게 마련한다. 모든 직원에게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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