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서울 압구정점 명품관 외벽에 ‘하트’ 모양의 조명을 띄우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캠페인 ‘라잇 러브 챌린지’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음 주자로 더플라자호텔을 지목했다.갤러리아는 캠페인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 함께 기부행사도 한다. 갤러리아 SNS 등에 응원 댓글을 달거나 손가락 하트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건당 1000원씩 적립한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에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의 한용덕 감독은 응원 메시지 영상을 통해 소비자 참여를 독려했다.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백화점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집 꾸미기 상품 매출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들어 13일까지 가구, 소품, 침구 등 홈퍼니싱 관련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가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소품 편집숍 ‘피숀’의 매출은 18% 늘었다.갤러리아백화점은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집 꾸미기 관련 상품 행사를 연다. 갤러리아명품관은 다음달 19일까지 가구, 조명, 식기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챕터원’을 운영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시몬스 150주년 기념상품 판매 행사를 한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