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주택자'에서 벗어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최근 매수자가 나타나 오늘 세종시 소재 아파트의 매매 합의를 했고 가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지금까지 '2주택자'였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과 세종시 도담동에 각각 한 채씩 아파트도 갖고 있었다. 현재는 잠원동 아파트를 전세내고 성동구 옥수동 소재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은 위원장은 세종시 도담동 소재 아파트를 지난해 내놓았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조치였다. '고위공직자 1주택 보유' 기조를 따르고자 한 것. 하지만 아파트는 팔리지 않아왔고, 최근 매매 계약도 애초의 매도 호가 5억7000만원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