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LG전자, 탈취·주름까지 싹~ 스팀 품은 원바디 세탁·건조기

LG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스페이스 블랙과 릴리 화이트에 이어 최근 샌드 베이지, 코랄 핑크, 포레스트 그린 등 3종의 새로운 색상을 적용한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트롬 워시타워 판매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롬 워시타워는 건조기, 스타일러(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 생활가전에 적용돼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트루스팀’ 기능을 갖췄다. 물을 100도로 끓여 나오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트롬 워시타워에 탑재된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건조기 스팀 특화코스는 옷과 침구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은 트롬 워시타워가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6개 세탁 메뉴 중 최적의 기능을 스스로 선택한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트롬 워시타워는 동급의 21㎏ 용량 드럼세탁기와 16㎏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 낮다. 별도 받침대 없이도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는 게 편하다. 워시타워 가운데 있는 조작 패널인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은 이전에 비해 손을 멀리 뻗거나 리모컨을 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여러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버튼을 눌러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다이얼을 돌려 조작하는 것에 비해 직관적이란 평가가 있다.

하단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는 자동으로 연결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세탁·건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셔츠 한 벌 코스’는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친다. 디자인은 감각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지난 3일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신제품도 내놨다. 이전까지는 ‘세탁기’에 해당하는 가격만 10% 환급 신청할 수 있었다. 환급 대상에 건조기가 포함되면서 트롬 워시타워를 구입하는 고객은 총 구매비용의 10%(1인당 30만원 한도)를 돌려받게 된다. 건조기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데는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효율이 더욱 향상된 듀얼 인버터 모터와 같은 핵심 부품이 큰 역할을 했다.

류재철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앤드에어솔루션즈)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독보적인 원바디 디자인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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