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창업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과제를 접수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술창업아이템의 시장성·기술성, 사업성 검증이 필요한 기술 및 기술창업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고급기술 창업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략형 창업과제는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전략분야 중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전략품목, 소재·부품·장비 분야다. 지원분야 및 제품에 해당하는 기술개발로 정부가 총 사업비의 90% 한도 내에서 최대 2년, 4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디딤돌 창업과제는 기술창업기업의 기술개발 과제를 사업목적에 맞게 자유방식으로 제안하며 세부과제로는 첫걸음, 여성참여, 소셜벤처, 재창업으로 나뉜다. 정부가 총 사업비의 90% 한도 내에서 최대 1년,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는 창업 7년 이하이며 직전년도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창업 7년 이하 기업이더라도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등에 참여토록 하는 단독형 R&D(창업성장, 기술혁신R&D) 사업 간 차별성을 강화했다.

과제 접수 기간은 7월13일부터 30일까지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6월말부터 하반기 R&D 지원사업 공고가 시작됐다"며 "총 1800억원 규모로 1643개 과제를 모집할 예정이기 때문에 창업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역량에 맞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