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텔·항공권 혜택 제공 앞장
제주여행 특화 신용카드 선보이기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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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대목인 여름 휴가철 공략을 위해 여행 관련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카드사의 여름 휴가 관련 행사는 국내 여행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외 여행이 주였지만 풍경이 바뀌었다.

특히 올해는 호텔 관련 혜택들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여러 카드사가 아고다와 손잡고 국내 호텔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할인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카드 회원이 전용페이지에서 국내 호텔 예약 및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아고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비자 브랜드 카드로 예약 및 결제 시 제주 숙소 14%, 국내 숙소 12% 할인한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의 경우 최대 10% 할인이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국내호텔 예약 시 1박당 1만원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28,200 +1.26%)는 프리미엄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객실 패키지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신한카드 고객은 레스케이프호텔 여름 패키지를, 삼성카드 고객은 아난티 남해 객실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호텔 다이닝(식사) 할인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한카드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디너 세트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경우 아난티 코드 펜트하우스 라포레 레스토랑에서 대상카드로 주중 런치 샐러드 뷔페 4인 예약 및 결제 시 1인 무료 혜택을 선보인다.

국내선 항공권 구입 시에는 KB국민카드가 유용하다. KB국민카드는 8월 31일까지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 발권 및 탑승완료 시 3% 캐시백(환급)을 제공한다.

아예 제주여행 특화 신용카드를 선보인 곳도 있다. 우리카드는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신상품 '카드의 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UniMile in JEJU)'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 입장권, 외식 결제 시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13,100 -0.38%) 진에어(9,300 +0.65%) 티웨이항공(2,500 +1.42%) 에어서울에서 초과 위탁수하물 5kg 무료 혜택도 제주도에서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적극적인 여행 관련 프로모션(판촉)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여행에 집중했다"며 "카드사별 혜택을 잘 활용하면 경제적인 여름 휴가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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