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업무 효율 높일 '쓸 만한 AI' 찾는다…전문가 워크숍 개최
SK 수펙스추구협의회 ICT 위원회는 인공지능(AI) 전문가 워크숍을 열고 직장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열린 'SK그룹 AI 실무자 온라인 워크숍: 사용가능한 AI(Make Useable AI)'에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8개 관계사의 AI 실무자가 참석했다.

발표 내용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AI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

가정에서 AI 기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듯 직장에서도 AI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SK매직은 실수나 고의로 잘못 체결된 렌탈 계약을 AI가 찾아내 회사와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가 오염되는 불량 사례를 모아 AI를 활용해 불량률을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ICT 위원회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전략뿐 아니라 AI를 실제 사용하는 실무자의 현장까지 모두 고려하는 폭넓은 관점이 있어야 한다"며 "SK는 기업과 고객, 사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AI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