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200.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7원 내린 달러당 1,201.7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조금 더 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주식,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초기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5% 올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10,154.63)를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재부상에 따른 기술주 랠리에 연동돼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6월 민간부문 고용 등 경제지표가 좋게 나온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에서 경제봉쇄 조치 재개 우려가 커지는 점은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을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7.8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7.52원)에서 0.28원 올랐다.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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