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QD(퀀텀닷) 설비 반입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10월 QD 투자 발표 이후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아산사업장 라인(L8) 일부 설비를 철거하고 클린룸 공사를 해왔다.

최근에는 8.5세대 증착기 입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QD 설비 반입에 들어갔으며, 하반기 생산라인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일정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부터 단계별 시험 가동을 거쳐 QD 제품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기술개발과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도 하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