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면세점 재고 상품 2차 판매가 시작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ON’에서 두 번째 온라인 면세점 재고 상품 판매 행사를 연다.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70% 싸게 살 수 있다. 신라면세점도 2일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면세 재고 상품 2차 판매를 시작한다.
11번가가 다이슨코리아와 공동 마케팅을 한다. 다이슨코리아는 향후 11번가에서 소비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됐거나 매장에 전시한 ‘리퍼 상품’을 우선 판매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11번가는 1일 다이슨의 인기 제품 20여 종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워너비 플러스’ 기획전을 시작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그룹이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 마케팅에 나섰다. 일각에선 중국에서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 해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30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마케팅에 나선다.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 회장이 직접 출연해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의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쇼다. 이번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 한국특집은 7월 1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약 40분간 열릴 계획이다. 슈퍼보스 라이브쇼의 한국 여행 상품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여행지로서는 최초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대한 신뢰와 함께 한국이 인기 관광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국내 관광업계 일각에서 부풀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한국 여행 상품 판매는 2017년 한한령 이후 첫 중국 전역 한국 관광상품을 공식 판매이기 때문이다.중국은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내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 금지령을 내린 후 지역별로 한국 단체 관광상품 판매 허용 지역을 늘린 상태다.여행업계에서는 올해 초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화둥 지역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수학여행 단체 관광객 3500여 명을 유치하면서 한한령 해제 움직임에 대해 주목하고 있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내 한국관광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7월에도 할인된 가격에 재고 면세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광클'이 이어질 전망이다. 면세점 업계 1, 2위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추가로 재고 면세품 물량을 풀 예정이기 때문이다.3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온라인몰 '롯데ON'에서 ‘마음방역명품세일’ 2차 행사를 진행한다.2차 행사에서는 29개 브랜드의 제품을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방, 신발을 비롯해 시계, 뷰티 디바이스 등 상품 800여 종을 판매한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2차 행사에는 지난 23일 1차 행사보다 10배 많은 상품을 준비했다"며 "할인율도 시중가 대비 최대 70%로 높였다"고 설명했다.신라면세점은 롯데면세점 행사 하루 뒤인 7월 2일부터 면세 재고품 2차 판매에 돌입한다. 자체 여행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발리',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브랜드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는 △발리 타니스 슬링백 △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으로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이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재고상품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3차 판매는 7월 9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재고 면세품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롯데면세점이 실시한 1차 마음방역명품세일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3일간 5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했다. 신라면세점 행사 역시 시작 3시간만에 절반 이상의 상품이 품절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