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년 말까지 스마트 퍼스트 타운 조성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 '첫 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부지 조성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LH 등에 따르면 세종시 합강리 일대 5-1 생활권 274만㎡ 부지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도시설계 단계부터 시공까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다.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 등 7대 스마트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공간 계획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LH는 내년 말까지 스마트시티의 혁신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가칭 '스마트 퍼스트 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5만㎡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 퍼스트 타운은 시민과 기업이 자율주행·제로 에너지 빌딩 등 스마트시티 기술을 참여·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과 스마트 센터 등이 들어선다.

임동희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을 계기로 시민 행복을 높이고 기업에는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도시로서의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스마트 건설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성공 모델을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