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도로 도비도 관광지 개발…임기 내 시민축구단 반드시 창단"
김홍장 당진시장 "융복합 에너지 육성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3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방안과 관련, "융복합 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해나루홀에서 한 민선 7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시는 철강과 에너지, 농업 등 3개 산업을 육성해 왔는데, 이들 산업은 여러 가지 취약점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역 에너지 산업은 화력발전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가야 하고, 농업도 고부가가치 산업인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공모에 충남도와 손잡고 응모할 계획"이라며 "다음 달 중 공모하고, 8월 중 입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는데, 충남도와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융복합 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이 하나로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밝혔다.

그는 "RE100 산업단지가 지역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최소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 캠페인으로, 구글,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GM, BMW, 이케아 등 241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낡은 시설 등으로 침체한 도비도 관광지에 대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사업자 공모를 추진 중인데, 공공기관 특성상 비즈니스에 한계가 있어 실패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과 관련해 GS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농어촌공사로부터) 도비도 관광지 매입도 추진하고 있다"며 "시 주도로 도비도 관광지 건폐율을 조정하는 등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해서는 "시민에게 스포츠 문화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임기 내 반드시 창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홍장 당진시장 "융복합 에너지 육성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김 시장은 지역 인구 감소 대책에 대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에 기업이 계획대로 입주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인구가 늘 것으로 본다"며 "현재 개발 중인 200만㎡ 규모의 택지에 공동주택 3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데, 이 사업도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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