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매년 엄청난 수의 스타트업 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창업 열풍이 이어짐에 따라 사무공간 수요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의 청년 사업가들은 초기 사업 비용을 낮추기 위해 보통 ‘공유 오피스’를 사무공간으로 선택한다.

공유오피스는 사업자가 한 건물을 임대해 다시 여러 개의 작은 사무 공간으로 구성한 뒤 다시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비용을 받고 공간을 재임대 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위워크(Wework)’ 같은 회사가 대표적이다.

공유오피스는 글로벌 대기업이나 현지 시장에 밝은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게 일반적이다. 베트남에서도 글로벌 기업인 ‘위워크(Wework)’와 현지 업체인 ‘퉁(Toong)’같은 회사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인 ‘대원(대표이사 전응식)이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퍼블릭 오피스(Publik office)’가 현지인의 수요를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원의 ‘퍼블릭 오피스(Publik office)’이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은 바로 ‘네트워킹’이다. 보통 회사들이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에 그쳤다면 대원의 ‘퍼블릭 오피스(Publik office)’는 창업자들이 서로 사업 정보를 나누고 협업을 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원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들은 한국보다 더 개방적이며 적극적이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려는 니즈가 강하다”며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창업자들이 서로 네트워킹하며 정보를 나누는 가운데 성장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설계한 것이 ‘퍼블릭 오피스(Publik office)’의 성공적인 안착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