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악산 등산로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8월 중 마무리한 뒤 야간개장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파주 감악산 등산로 밤에도 구경한다…경관조명 8월 완공
시는 이달 초부터 감악산 등산로에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등산로 입구부터 출렁다리를 거쳐 운계폭포를 잇는 구간에 다양한 LED 경관조명을 설치 중으로 8월 중 준공 예정이다.

LED 투광등과 동물조명 등을 등산로 곳곳에 설치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운계폭포에는 조명과 영상·음향 기기 등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 이름인 감악(紺嶽)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감악산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으로 아름다운 감악산의 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야간경관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야간경관조명 공사 뒤 유료 야간개장으로 연중무휴(월요일 제외) 운영할 예정이다.

감악산 힐링파크 내 먹거리촌과 적성전통시장에서 야간개장 입장권을 제시하면 할인해주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