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3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중기부가 선정한 소부장 강소기업 11곳과 소부장 스타트업 5곳 등 국내 기업 30곳이 참가한다. 소부장 강국인 독일을 비롯한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기업 60~80곳도 참여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K뷰티·K방역, 브랜드K, 신북방, 신남방 유망소비재 등 분야별 화상 상담회를 다섯 차례 열었다. 국내 중소기업 382곳이 참여해 52개국 181개사 바이어와 534건의 상담을 했다. 이 중 바이어가 계약 체결을 검토하며 샘플 발송을 요청한 기업이 131곳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