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L당 16.3원 오른 1346.3원이었다./사진=게티이미지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L당 16.3원 오른 1346.3원이었다./사진=게티이미지
전국 휘발윳값이 이달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L당 16.3원 오른 1346.3원이었다.

최고가 주유소는 SK에너지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355.5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 가격이 L당 1300원대로 올랐다. 전주 대비 L당 18.2원 상승한 1305.6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으며 전주 대비 L당 11.8원 상승한 1439.5원을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L당 20.2원 오른 1323.3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전국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L당 15.4원 오른 1149.8원이었다.

5월부터 상승세를 탄 국제 유가는 지난주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4달러 상승한 42.2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다만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