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쿡방·집콕에 국내 주방시장 커져
WMF·코렐 한식전용 잇단 출시
해외 주방브랜드 '한국 한정판' 바람

해외 주방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 전용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내 주방 시장이 커지면서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독일의 주방 브랜드 WMF는 최근 미쉐린 2스타 한식 레스토랑 권숙수와 한식용 냄비 ‘펑션4 어드밴스드’(사진)에 대한 협업에 나섰다. 올초 국내 단독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찌고, 삶고, 졸이는 한식 조리에 특화돼 있다. 이번 협업에 따라 권숙수는 펑션4 어드밴스드로 조리한 ‘WMF 옥돔찜’을 다음달까지 특별 요리로 제공한다.

미국의 코렐은 지난 22일 국내 전용 소형 가전 브랜드인 ‘코렐 세카’를 선보였다. 코렐 관계자는 “지난 1월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 멀티압력쿠커 ‘인스턴트팟’이 출시 4개월 만에 15만 개의 판매량을 올리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린 것을 눈여겨본 코렐이 아예 국내 단독 브랜드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렐 세카는 첫 상품으로 스팀오븐토스터와 심플그릴을 내놨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독일의 휘슬러는 지난 4월 브랜드 창립 175주년을 기념해 섬세한 코팅을 자랑하는 프라이팬 ‘덴카네’를 국내에 단독 출시했다. 테팔은 ‘한국형 냄비’로 불리는 국내 단독 제품 테팔 고메트레저 인덕션 냄비를 개선한 제품도 선보였다 .

주방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주방업체들이 눈이 높은 소비자가 많은 한국 시장을 전체 아시아 시장 진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테스트 베드’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