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259곳 조사
"중소기업 65%, 스마트공장 빅데이터 분석 필요하다 생각"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1~4일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제조 기업 25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9%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없다는 응답은 11.2%였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23.9%였다.

빅데이터 분석 도입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이 가장 활용하고 싶은 분야(복수응답)로 꼽은 것은 불량원인분석(39.1%). 생산최적화(23.0%), 통계적 공정분석(16.1%), 품질예측(9.6%), 수요예측(6.1%) 등의 순이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대 효과(복수응답)로는 생산량 증대(33.9%)가 가장 많고 뒤이어 원가 절감(23.9%), 불량률 감소(21.7%), 생산계획 수립용 수요예측(9.6%)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기업은 57.2%였고 투자할 의향이 없는 기업은 42.9%였다.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의 평균 투자 예산은 1억6천450만원이다.

스마트공장에서 발생하는 제조 데이터를 분석 목적으로 저장하고 있는 기업은 89.6%였고 이들 기업의 데이터 수집 방법은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PC·태블릿 등 시스템 화면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 68.5%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