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시그니엘 2호 개장식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참석
▽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까지 '총출동'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결국 '포스트 코로나' 경영 첫 공식석상으로 '시그니엘부산' 오픈식을 낙점했다. 사진은 지난해  롯데그룹 하반기 사장단 회의 당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들어오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결국 '포스트 코로나' 경영 첫 공식석상으로 '시그니엘부산' 오픈식을 낙점했다. 사진은 지난해 롯데그룹 하반기 사장단 회의 당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들어오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경영 첫 공식석상으로 '시그니엘 부산' 오픈식을 낙점했다. (본지 4월 12일자 참조)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 중인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사업의 올해 가장 큰 행사인 만큼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17일 시그니엘부산 개장식에 롯데지주(30,800 +0.98%)의 황각규·송용덕 부회장과 함께 참석한다. 신 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한 후 서는 첫 공식석상이자 그룹의 핵심인사가 총출동하는 것이다.

이는 시그니엘 부산 개장이 그룹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그니엘 부산은 2017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선 '시그니엘 서울'에 이은 롯데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지점이다. 부산 지역에 7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럭셔리 호텔이기도 하다.
 17일 롯데호텔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지점 '시그니엘부산'이 개관한다. 사진=호텔롯데 제공

17일 롯데호텔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지점 '시그니엘부산'이 개관한다. 사진=호텔롯데 제공

호텔사업은 화학과 함께 신 회장이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힌 사업이다. 또한 호텔과 면세점, 롯데월드 사업을 운영하는 호텔롯데의 상장은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기도 하다.

앞서 신 회장은 3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호텔과 화학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당시 "호텔 부문에선 인수·합병(M&A)을 포함해 향후 5년간 현재의 2배인 전세계 3만 객실 체제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롯데의 운영자금 마련을 돕기도 했다. 앞서 롯데지주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 중이던 롯데푸드(330,000 +1.85%) 주식 15만436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취득하며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매각 대금은 11일 종가 기준으로 555억원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