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리만 아는 회사 맛집

가성비 함박스테이크 '빈스'…눈꽃 치즈 돈까스 '바삭하게'
[김과장 & 이대리] 대기업 R&D인재들이 찾는 마곡 맛집

서울 서쪽 끝자락에 있는 국내 최대 민간 연구개발단지인 마곡산업단지에는 LG그룹, 롯데그룹, 이랜드그룹, 코오롱그룹, 에쓰오일, 넥센 등 수십 개 기업의 연구개발(R&D) 시설이 입주해 있다. 마곡산업단지 주변에는 대기업 R&D 인재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 즐비하다.

대표 맛집은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 LG사이언스파크 바로 앞에 있는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빈스’다. 빈스의 함박 패티는 두툼하면서도 육즙이 가득해 든든한 한 끼를 채우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착한 가격’에 양도 푸짐하고 비주얼도 좋아 이른 점심시간부터 손님들이 찾아온다. 로제소스를 베이스로 한 ‘레드크랩 함박스테이크’와 매콤한 ‘이탈리안 홍합탕’이 대표 메뉴다.

홍콩식 우육탕면이 맛있는 ‘란콰이펑 누들’도 소문난 맛집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빨간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육탕면의 국물이 진하고 얼큰해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우육탕면에 군만두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제 돈가스가 먹고 싶다면 ‘바삭하게’를 찾으면 된다. 대표 메뉴인 ‘눈꽃 치즈 돈까스’는 이름 그대로 눈꽃 치즈가 돈가스 위에 수북하게 쌓여 있다. 이곳의 돈가스는 국내산 생등심만을 사용해 육즙이 풍부하고 튀김 옷도 바삭하게 튀겨 식감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다.

‘양스부대찌개’도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다. 국물 맛이 깊고, 햄 치즈 등 속재료가 푸짐한 게 강점이다. 공기밥과 라면 사리는 무료다. 태국 음식점 ‘타이투고’에선 대표 메뉴인 ‘소고기 쌀국수’가 특히 인기다. 고기가 부드럽고 양이 많다. 쌀국수, 팟타이 등 기본 메뉴 외에도 뿌닝팟 퐁커리, 꿍 팟 퐁커리, 꿍 까이 깟 퐁커리 등 커리 메뉴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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