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교…1000명 정원
'한전공대' 초대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

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 초대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사진)이 내정됐다.

한국전력은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학교가 지난 5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총장후보자(대학설립추진위원장)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윤 처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전자재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꼽히는 윤 처장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대부원장을 지냈다. 융합 교육기관 설립과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춰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한전공대의 초대총장으로서 적임자라는 게 한전 측의 평가다.

한전공대는 정원 1000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규모의 에너지공학 특화 대학이다. 설립 비용만 6000억원 이상 투입될 전망이다.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한전이 대학을 설립하는 게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전공대는 지난 4월 20일 학교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대학설립 인가 등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이달 윤 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할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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