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의 맑은 물로 재배한 충북 옥천의 농특산물인 조선애호박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대청호 깨끗한 물로 키운 옥천 애호박 첫 출하
5일 옥천군에 따르면 '풋호박 공동선별회'는 이날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첫 출하 행사를 열었다.

둥근 타원형의 이 호박은 색상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한 게 특징이다.

옥천에서는 동이면 일대 여섯 농가가 3.5㏊에서 연간 100t가량 생산하고 있다.

이 호박은 농협 안성 농식품물류센터로 납품돼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주로 대전 소재 공판장에 출하됐지만 작년부터 판로가 농협으로 변경됐다"며 "공동 출하물량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