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유상증자 일정을 늦췄다.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유상증자 일정을 늦췄다.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제주항공(14,000 +1.4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유상증자 일정을 늦췄다.

제주항공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늦추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신주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종전 7월 9일에서 7월 31일로 미뤄졌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이달 10일에서 24일로 각각 변경됐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8월 4일에서 20일 넘게 미뤄진 8월 26일에 상장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12일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중 52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178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당초 1022억원을 운영자금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500억원 가량을 유상증자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단기차입하면서 자금조달용도를 일부 변경했다.

제주항공은 한국투자증권에게 차입하는 자금에 대해 "유상증자 대금 입금 완료 시 조기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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