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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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서울 장지동 물류센터 상온1센터의 운영을 재개한다.

마켓컬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근무했던 검진대상자는 총 320명이고 대부분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센터 내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30일 물류센터 재가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온1센터(물류센터)를 다시 가동함에 따라 오늘(30일) 주문하면 31일 수령 건부터 정상 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컬리는 상온1센터 재고 가운데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폐기할 방침이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3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남은 10명의 검사 결과도 나오는 대로 고지할 예정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자가격리 개시일로부터 2주간 격리를 지속한다. 마켓컬리는 자가격리 해제 이후 이들의 복귀날짜를 정하겠다고 전했다.

마켓컬리는 "모든 근무자와 배송 매니저의 코로나 확진자 접촉 여부를 확인하면서 마스크와 장갑 착용, 손소독제 사용, 수시 체온 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는 작업자에 의해 포장이 완료된 상품을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로 차량에 상차 후 한 번, 배송 완료 후 한 번 더 방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서울 장지동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