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4월 광공업생산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4월 전(全)산업생산은 3월 대비 2.5% 감소했다. 올 들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광공업 생산은 6.0% 감소해 2008년 12월(10.5%)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봉쇄 효과로 인해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크게 타격을 입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5% 증가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에 비해 5.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5.0%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1.3포인트,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3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돼 2∼3월 위축됐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일부 반등했다"며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산 등으로 수출이 급감하는 등 제조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