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지수에도 편입
KG동부제철, 11년 만에 분기 순이익 '흑자'

KG동부제철의 분기 순이익이 1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8일 KG동부제철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작년 1분기(15억원)보다 19배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낸 것은 2009년 동부제철이 전기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매출액은 5천962억원으로 작년 1분기(6천119억원)보다 2.6% 감소했지만, 열연 투자 실패 후 11년 만에 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KG동부제철은 전날 코스피 200지수에도 새로 편입됐다.

한국거래소는 총 11개 코스피 상장사를 지정했는데, 철강 종목에서는 KG동부제철이 유일하게 새로 편입됐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시장 중심 구조조정 간담회에서 KG동부제철은 기업구조혁신펀드 성공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KG동부제철은 작년 8월까지만 해도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는 워크아웃 기업이었다.

그러나 작년 9월 KG그룹이 인수한 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부채 비율은 158%로 개선됐다.

올해 3월 관리종목지정에서도 해제됐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조직문화 쇄신과 다방면의 비용 절감 노력으로 불과 10개월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 당진공장에 컬러 강판 라인 2기 신설 투자와 종합연구소를 건설하는 등 표면처리업계 리더로 재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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